|
'부엌일'에 이어 최근엔 '집안 꾸미기'까지 남녀평등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엔 가구나 집안의 바닥재료를 구입한다거나 장식품 등을 구입할 때 여성들이 그 모든 선택권을 갖고 총괄했는데 최근엔 남서들이 가구점이나 기타 집안 장식과 관련된 상점에서 여성들과 함께 모습을 나타냄은 물론 물품을 고를 때도 목소리가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아메리카리서치 그룹 브리크 비머 애널리스트가 1천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구구입 결정권이 88년에는 78%이 여성에게 있었는데 99년에는 여성에게 결정권이 있는 경우가 68%로 떨어졌다. 또 집안의 리모델링 결정권에 있어서도 99년에는 여성과 남성이 비율이 48:31로 거의 비등해졌다.
집안 꾸미는데 있어서의 남녀성향을 보면 남성은 가격과 외관, 편리함 등을 중요시하는 반면에 여성은 실용성, 아늑함 등을 중요시하고 가격에는 남성에 비해 구애받지 않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용감히 구입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자제품
남성은 가능하면 TV나 오디오 시스템 등의 전자제품을 보이지 않도록 배치하려는데 반해 여성은 하나의 방안 장식품으로 드러내려고 한다.
▶ 소파
남성은 큰 소파를 좋아하는 반면 여성은 작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것을 선호한다.
▶ 장식
여성은 장식품들의 선이 대체로 부드럽고 특히 꽃 모양을 한 제품들을 고른다. 그러나 남성들은 이같이 장식품들을 유치하다고 반대한다.
▶ 분위기
남성은 가구나 장식품들을 고를 대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이 편히 쉬면서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생각하지만 여성들은 가족보다 손님 등 외부인들을 초대했을 때의 효과적인 면을 먼저 고려한다.
▶ 가격
남성은 싸고 기능적인 것을 중요시 여기지만 여성은 가격보다는 일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려고 한다. 다시 말해 남성보다 가격이나 경제적인 전후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다.
▶ 리모델링
집안 리모델링에 있어 여성은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남성은 좀 더 두고보자는 식이다.
▶ 색깔
남성은 어두운 계통의 색조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밝고 튀는 색을 좋아한다.
▶ 유행
여성이 오히려 좀 더 전통적인데 비해 남성은 좀 더 유행에 민감하다.
▶ 외관
남성은 외관을 중요시하지만 여성은 실질적인 면을 본다.
▶ 벽면
남성은 늘 벽면에 새로운 장식을 하려고 하는 여성을 일반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