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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마우스), 시궁쥐(rat), 기니픽햄스터, 토끼, 미니돼지, 개, 고양이, 돼지 그리고 각종 원숭이까지 이러한 실험 동물들이 없다면 인간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수많은 신약물질은 개발될 수 없었다.
신물질의 약효와 독성을 검사하기 위해 실험동물은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상태 (SPF) 또는 특정한 질병을 앓는 질환모델 동물로 만들어져야 한다. SPF 동물을 만드는 대표적 방법은 제왕절개술이다. 어떤 병원체도 닿지 않은 태아를 출산 직전 자궁째 들어내 소독약으로 밀봉된 무균실에 넣고 자궁과 태막을 찢어낸다. 이렇게 태어난 새끼들은 완전 무병상태이다. 물론 어미는 희생된다.
그러나 큰 동물일수록 이러한 제왕절개는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든다. 그래서 필리핀 원숭이는 혈액 검사를 통해 7가지의 결정적 질병이 없는 원숭이만을 골라내는 방법을 쓰고 있다. SPF 동물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첫째 실험중인 동물이 다른 병원균에 의해 죽거나 실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실험동물의 안전을 위해서이다. 실험동물은 또 특정한 질환을 앓도록 변형된다. 질환모델동물이다.
원숭이는 사람처럼 에이즈나 B형 간염을 앓고 쥐는 고혈압 암 면역결핍증 등을 앓는다.
이러한 자연발생적인 질환이 아닌 경우 동맥경화에 걸리도록 지방이 많은 사료를 주거나, 당뇨에 걸리도록 당이 많은 사료를 먹이는 폭력도 서슴치 않고 행해진다. 최근에 유전자 조작으로 인위적인 돌연변이를 만들기도 한다. 인간의 유전자를 갖도록 변형된 쥐는 한쌍에 5,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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