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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래 세계를 그린 SF소설과 영화를 통해 어렴풋이나마 미리 체험할 수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무엇보다 21세기의 중심은 컴퓨터이다. 스스로 판단할 뿐 아니라 인간의 고유 영역이 창조까지 할 수 있는 인공 지능이 개발될 지도 모를 일이다.
아서 클라크의 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간을 배신하는 목성탐사선의 컴퓨터 '핼 9000'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인공 지능을 가진 로봇들이 인간에 저항해 전쟁을 선포한다.
21세기에는 유전공학도 주목할 만한 분야이다. SF작가 필립 딕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보면 인간과 똑같은 모양의 복제인간이 개발되어 3D업무에 종사한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주라기 공원' 역시 DNA를 통해 공룡을 복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상 현실의 기술발전도 무시할 수 없다. 영화 '데몰리션 맨'이 묘사한 사이버 섹스, 숱한 사람들의 기억을 광자기 디스크에 저장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으로 주입해 주는 사업(토털 리콜)같은 게 대표적이다.
이런 사회속에서 자연 개인의 정체성은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월리엄 깁슨의 소설 '뉴 로맨서' 의 주인공은 현실과 사이버 스페이스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특성을 보인다.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로보캅'이나 인간보더 더 인간적인 복제 인간과 비인간적 인간을 대비한 블레이드 러너 등도 비슷한 주제에 접근하고 있다.
21세기가 되면 자유로운 우주탐험이 가능할 것인가?
'스타워즈', '스타트랙'은 물론이고 외계인이 인류를 통치하는 미래를 그린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 혹성이 인간의 기억을 지배한다는 스타니슬라스 렘의 소설 '솔라리스' 등도 이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지구의 멸망 역시 흔히 다뤄지는 소재이다. 핵전쟁 이후 원숭이에게 지구를 빼앗기는 인류의 운명을 그린 '혹성탈출' 이나 사막이 돼버린 지구가 배경인 '탱크걸' '매드 맥스' '워터 월드' 등의 영화는 비관적 미래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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