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흑범고래 나타났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문헌상으로만 확인되던 흑범고래가 한국 동해연안에 처음으로 발견되고 상업포경의 대상종인 밍크고래의 서식밀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동해안과 남해안 등에 대한 고래자원조사를 벌인 결과 밍크고래 26군 28마리, 흑범고래 17마리, 큰머리돌고래 50여마리를 비롯해 긴부리참돌고래와 낫돌고래, 상괭이 등 모두 7총 1,600여 마리의 고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헌상으로만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흑범고래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경북 포항 죽변 동쪽 30마일 해상에서 1개군 17마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흑범고래는 몸길이 5∼6m로 이마가 둥글고 몸체가 완전히 검은 색으로 이번 첫 발견을 통해 한국의 동해 연안이 고래서식지로 점차 안정화되면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종까지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밍크고래는 이번 조사에서 포항연안 20마일 지점에서 4마리, 죽변 연안에서 9마리, 동해 연안에서 1마리 등 모두 26군 28마리가 관찰돼 99년 25군 26마리가 발견된 것보다 무리수가 늘고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밍크고래의 경우 대륙붕(수심 200m 내)과 대륙붕 외해로 나눠 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된 28마리 모두가 대륙붕 안쪽에서 발견돼 분포수역이 동해안 대륙붕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긴부리참돌고래는 울산 미포조선 2마일 연안과 포항연안 4마일 해역에서 3개군 수백마리가 집단으로 발견됐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새끼를 동반한 채 수십마리씩 발견됐다. 큰머리돌고래는 99년 먼바다에서 발견되던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연안에서 새기를 동반한 5군 59여마리가 발견돼 생태학적으로 6월 이후 먼 바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전글 미래소설 영화속에 나타난 21세기 지구의 모습
다음글 독도는 한라산보다 높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