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란 뭔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신문에 '금융'이란 말이 빠지는 날은 없습니다. 금융기관·금융계·금융시장 등 다른 단어와 어울리며 숱하게 많은 말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요. 이렇게 자주 등장하는 금융이란 과연 뭘까요. 한 친구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햄버거를 사 먹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뜯어보면 친구는 편의점에서 일을 해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았으며, 그 돈으로 친구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햄버거와 같은 상품이나 아르바이트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반대방향으로 항상 돈이 흐른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바로 이같은 돈의 흐름을 금융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금융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에 살펴봤던 코스닥시장도 금융시장의 일종인데 과연 다른 시장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금융시장은 쉽게 말해 상품대신 돈을 사고 파는 시장입니다. 종류를 나누자면 돈을 조달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직접금융시장과 간접금융시장으로 나뉩니다. 돈을 꾸는 쪽과 빌려주는 쪽이 직접 거래하는 시장을 말 그래도 직접금융시장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에 주식에 대해 살펴보았죠? 회사가 남의 돈을 자기 돈처럼 쓰기 위해 주식을 팔아 회사 운영자금이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돈을 마련한다고 했었죠. 이처럼 돈을 꾸는 쪽(회사)과 빌려주는 쪽(주주)이 직접 주식과 돈을 주고 받는 시장이 직접금융시장입니다. 주식시장은 새로 발행되는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발행시장과, 이미 발행된 주식들이 거래되는 유통시장이 있습니다. 유통시장엔 증권거래소 시장과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코스닥시장이 있습니다. 예전엔 코스닥시장을 거래소 시장 바깥에 있다고 해서 장외시장이라고 불렀습니다만 이젠 거래대금에서 형뻘인 거래소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내달에 개장되는 제 3 주식시장이나 인터넷 등을 주고 파는 시장을 통틀어 장외시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회사는 물론 은행을 통해서도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이때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은행 고객들이 예금한 돈을 모아서 빌려주는 것이죠. 이처럼 돈을 대주는 은행고객과 돈을 빌리는 회사가 직접 대면하지도 않고 중간에서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을 간접금융시장이라고 합니다. 금융시장은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돈을 빌리냐에 따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빌려주는 기간이 1년 이하일 경우는 단기금융시장, 그리고 이상일 경우 장기금융시장이라고 합니다. 단기금융시장은 일시적으로 돈이 남아도는 쪽과 모자라는 쪽이 서로 만나 빌려주고 빌리는 시장입니다. 장기금융시장은 항상 돈이 부족하고 필요한 상태인 기업이나 정부가 개인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곳입니다. 여기서 돈이 부족하다는 말은 당장 쓸 돈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주주든 은행이든 돈을 끌어 모아야 회사를 세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기 돈으로 회사를 세웠다'는 말도 따져 보면 자기 자신이든 남이든 간에 개인 돈이 회사에 들어간 셈이죠.
이전글 "주가 20% 내리면 GDP 2.3% 감소"
다음글 한국, 경제 성장 위해 개혁 지속해야 - WTO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