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 리요네, 한국증시 내년 1.4분기 상승세 회복 전망, 한국기업 저평가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서울, 2000년 9월28일 (로이터) 추율희기자 - 크레디 리요네(CLSA)는 한국증시 약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한국기업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내년 1.4분기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CLSA는 하이야트 호텔에서 국제투자포럼을 개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CLSA의 제이스 워커 회장는 "한국에서의 기업금융업무(corporate banking)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며 "지금의 약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여" 투자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CLSA지점장도 이같은 투자확대 계획이 현재 작업중에 있다고 말했다. CLSA의 피터 서튼 아시아 지역담당 경제전략가는 북아시아에서 한국시장은 중요하다며 그는 "외국인의 한국시장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서튼 경제전략가는 최근의 한국증시 약세에 대해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말하고 달러절상으로 미국으로의 펀드유입이 집중된 데 일부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그는 "한국정부의 개혁의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증시약세가 촉발됐으나 향후 정부의 강력한 개혁의지를 담은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시가 현재 바닥세를 면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튼은 최근 삼성주 하락 요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는 "DRAM가 하락 때문이며 다른 기술주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는 DRAM가격 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내년 1.4분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워커 회장도 "내년 1.4분기쯤에는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량주 약세는 회사 자체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미국증시에서 투자손실을 보전키 위해 투자자금이 선회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개혁 조치에 따라 아시아 장세와 무관하게 한국은 강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회장은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오늘 기조연설에서 개혁의지를 밝힌 만큼 개혁진척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이 저평가 돼 있다"고 말하고 이는 "외국인들이 한국내투자 위험이 많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지목했다. 또 기업투명성 문제도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했다. 이날 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진용 CLSA의 서울지점장은 한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성격에 대해서 최근 매도가 크긴하지만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금은 빠져나가지 않았다며 단기자금이 일부 유출되긴 했으나 그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이진 않아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포럼 오찬 연설을 가진 신국환 장관은 한국기업만으로는 북한경제를 일으키기 어려워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100% wholly owned) 외국인 기업 또는 한국기업과의 합작형태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과 협의를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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