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주택 관심 - 태양열 전지 등 200가지 이상 기술 개발돼, 냉난방부터 조명까지 반영구적 사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국제 원유가 상승으로 각 가정마다 걱정이다. 유가상승이 가계에 미칠 영향은 전기료 인상과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크다. 그래서 전등, 전기히터, 기름보일러 등 주택 유지가 거의 석유로 이루어지는 국내에서는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에너지 기술 연구소가 98년 건축, 시험운영하고 있는 초에너지 절약형 건물 책임연구자인 서항석 박사는 주택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기술은 200가지 이상이 개발돼 있다고 말한다. 334평 건평의 3층 건물인 초에너지 절약형 건물은 현재 74가지의 기술을 활용했다. 같은 면적의 건물에 비해 에너지 사용이 18%밖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절약효과가 뛰어나다. 에너지 절약 설비 외에도 에너지 계측기를 설치한 이 건물은 건축비가 일반 건물에 비해 70% 정도 더 들어가긴 했지만 반영구적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예로 꼽히고 있다. 일반 주택 신축이나 개축 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태양열 집역리를 통한 냉방효과- 햇빛이 많이 비치는 남쪽 벽면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한다. 집열기에서 얻어진 열로 온수탱크의 물을 88도까지 데운 뒤 흡수식 냉동기에 통과시키면 뜨거운 물에서 나온 에너지가 냉방에너지로 바뀐다. 88도의 물은 전체 건물에 충분한 냉기를 만들어 내고도 83도 정도로 유지돼 온수로 사용된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생산- 옥상에 설치한 태양전지가 태양의 빛을 모아 전기를 생산한다. 이 방식은 외국에서 많이 사용화할 정도로 상업성이 주목되지만 국내에서는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섬의 전력공급책으로 활용되는 정도이다. 이렇게 생산되는 전기는 전력수요가 크지 않은 봄 가을에는 남아돌 정도이다.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설치한다- 전력수요가 큰 여름, 겨울이나 비 눈이 내리는 날 등 전력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설치해 전력을 보충한다. 가스를 연료로 자동차엔진 돌리는 원리로 전기를 생산하는 소형 열병합 발전기는 엔진을 고속회전하면서 생긴 열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폐열을 버리는 일반적인 전기발전 방식보다 훨씬 효율성이 높다. 현재 200-300평형 중소규모의 건물에 이용되는 50km급의 발전기는 이미 보급중이다. -특수구조의 창문틀을 사용한다- 창을 통해 새는 에너지도 적지 않다. 창문은 벽체에 비해 에너지 손실이 6배나 높은 편이다. 또 창틀과 문틀 사이를 통해 새는 열량도 크다. 일반 주택의 경우 창문의 잠금장치가 한군데이기 때문에 나머지 뜬 부분을 통해 공기가 드나든다. 이를 막기 위해 여러 군데의 잠금장치를 한번에 동시에 잠그면서 창문둘레가 밀봉이 되는 특수구조가 개발돼 있다. -건물외벽에 유리로 외피를 씌운다- 외벽과 유리외피 사이의 1.5m 사이의 공간에서 공기가 햇빛을 받아 데워진다.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킬 때 이곳을 통과시키면 환기와 함께 난방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초에너지 절약형 건물에서는 70m 떨어진 숲까지 땅 속 3m 깊이로 파이프를 연결시켜 신선한 공기를 실내까지 끌어들인다. 이때 겨울철 영하 2도의 실외온도가 지중열교환 파이프를 통과하는 동안 7.5도로 상승하며 다시 이중외피를 통과하면 45도까지 데워진다. 겨울철에 환기와 난방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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