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 마운틴이 있는 신도시 발렌시아에 자리잡고 있는 가주예술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Arts)는 춤과 노래, 미술, 연기에 대한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곳이다.
60엥커 대지에 자리한 50만 스퀘어피트 크기에는 단 하나의 건물이 우뚝 서있다.
이곳에서 각자의 꿈을 키워가는 1,000여명의 젊은이들은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수시로 전시회도 갖고 공연도 벌이면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많은 한인 1세들에게 있어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예술분야'. 그러나 점차 많은 한인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자신의 미래를 투자하고 싶은 최고의 직업으로 바로 '예술인'을 꼽고 있다.
가주예술대학에서는 일반대학과 달리 강의실보다는 전시회나 공연장소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넓직한 홀이 더 많다.
복도 여기저기에는 3∼4명씩 자유롭게 둘러앉아 다음작품을 구상하거나 아이디어를 모으면서 토론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학생들의 비디오 아트 작품전, 사진전, 그림전 등이 벽을 가득 메우고 있다. 입학상담실, 재정상담실 등에서는 쉼없이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작품이 방영되고 있다.
가주예술대학에서 제공되는 전공분야는 미술, 무용, 영화/비디오, 음악, 연극 등 5가지이며 여기에 학생들의 창조력과 비판적 개념을 살리는 비평학(Critical Studies)이 추가로 마련돼 있다.
전교생수는 약 1,200명 정도이다. 이중 대학원생이 약 36%에 해당하고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은 각 57%와 43% 정도이다. 특히 한인 유학생수는 전체 유학생 120명중 절반에 해당하는 60명에 이르며 이중 40여명이 영화학교에서 Character Animation을 전공하고 있다.
◇ Art
미술대학은 다시 순수미술, 그래픽 디자인, 사진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가주예술대학의 장점은 어떤 전공에 소속돼 있더라도 다른 전공자들과도 자유롭게 하나의 예술세계를 창조하는 '종합예술'이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순수미술학도 음악가들과 하나의 작품을 구상할 수 있고 비디오 제작자들과 사진학도들이 또 다른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
디지털, 프린트, 모션 그래픽, CD-ROM 디자인 등이 가능한 맥랩(MacLab)을 포함해 사진 프린트 등의 실험실, 3차원 작품 개발이 가능한 수퍼샵, 비디오 랩, 디지털 비디오 랩 등은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은 언제든지 이곳에서 작품 구상 및 개발이 가능하다. A 현대미술관을 비롯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들이 풀타임, 파트타임 교수로 일하고 있다.
◇ Dance
무용대학에서는 발레와 현대무용을 접합시킨 무용기술 교육에 주력한다. 특히 뮤지컬용 안무교육까지 겸해 뮤지컬 창작의 틀을 마련할 수 있다. 대학원생들이 직접 조교로 활동하며 무용학도들만을 위한 총 250인용 시어터가 마련돼 대형공연을 위한 리허설 및 재학생들의 소규모 발표회까지 겸할 수 있다. 주로 교수진들로 구성된 댄스 앙상블은 가주예술대학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댄스팀이다. 무용학 교수진들에게 재직기간중 자신의 안무작품을 공연으로 옮길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줄스 엥글, 모트 서보닉, 캘리포니아 이어 유닛 등 유명댄스팀 초청 공연을 마련하기도 한다. 아울러 런던 현대 무용학교(London contemporary School of Dance)와의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학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영국에서 1학기동안 교육 받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