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재능 키우기, 치밀하게 계획·관리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어린 자녀의 재능과 취미를 발굴해 잘 지도해 주고싶은 것은 어느 부모나 한결같은 바람이다. 그러나 어린 자녀들은 대개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결국은 시간과 돈만 허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린이는 일찌감치 인내력, 조직력, 문제 해결능력, 기억력을 기를수록 나중에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중에서 자녀들로 하여금 현실적으로 성취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도록 지도해주는 것에 중요하다는 것이 아동발달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교육자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예를 들어 어른의 경우 "오늘 아침에는 꼭 옷장 청소를 말끔히 해야겠다"고 일생생활의 목표를 은연중에 정하듯이, 어린 자녀의 경우에도 구체적이고도 지극히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일상생활에서 정해서 하나하나 실천하도록 해 주는 것이 성공적인 장래를 위한 중요한 자녀 지도법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녀에게 운동선수, 음악가, 과학자, 혹은 다른 성공적인 인물들에 대한 서적이나 기사 등으로 아이들의 동기를 먼저 유발시켜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자녀가 좋아하는 야구 선수가 홈런 목표를 이루었을 경우, 그 신문기사를 자녀와 함께 보며 그 야구 선수에게 격려와 찬사를 함께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녀를 위한 긍정적인 본보기, 즉 '롤 모델'이 만들어지게 된다. 평상시에는 자녀가 지루해 하지 않고 즐겁게 참가할 수 있을만한 활동을 찾아본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녀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나 그 활동의 목표는 "학교에서 제일 훌륭한 농구선수가 되는 것"과 같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다음 게임에서 최소한 2골 정도는 넣는 것"등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이어야 한다. 이처럼 활동 내용과 목표가 정해지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리스트로 작성해 본다. 즉 연습할 시간과 장소, 도와줄 수 있는 사람(부모, 교사, 코치 등)의 리스트로 작성하고, 이들의 도움에 비용이 소요될 경우 비용 역시 계산해서 리스트로 작성한다. 이때 자녀에게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하면 기대했던 것보다 진척이 훨씬 느릴지 모른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클라리넷을 배우고 싶어한다면 먼저 악기 간수법, 청소법, 그리고 기본 소리 내는 법 등을 배우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며, 아름다운 선율을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은 며칠 안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이해시켜야 한다. 자녀가 무엇인가를 성취해 낼 때마다 칭찬과 함께 용돈을 주거나 선물을 사 주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목표까지 도달하는데 있어서 주의가 산만해질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형제자매와 갈등을 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정해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활동한 모든 내용은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기록을 남기도록 한다. 아무리 작은 내용이라도 자녀로 하여금 일기 형식으로 관련 내용을 기입해 두게 하거나, 스냅사진 등과 같은 시각적인 기록으로도 남겨두면 장차 크게 도움이 된다. 만약의 경우 자녀가 목표 도달에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우게 되었는지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 주도록 한다. 성공의 진정한 의미는 획득이다. 실패한데 대한 실망보다는 이번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게 되었는지, 어떤 것이 향상되었는지, 혹은 어떤 재미있는 일들을 겪게 되었는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잃은 것보다 얻은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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