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유전자수 2만6,000∼4만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생로병사의 비밀을 밝혀줄 수 있는 인간 게놈(GENOME·유전자정보)지도가 완성, 공개됐다. 국제연구 컨소시엄인 '인간게놈 프로젝트(HGP)'와 미국의 민간 생명공학기업은 셀레라 제노믹스가 게놈지도를 공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포내에 존재하며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2m 길이의 DNA 중 2.54㎝ 정도만이 인간의 생명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NA의 나머지 부분에는 특이한 생명 물질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간의 유전자수는 과실파리의 유전자 1만3,600개의 두배가 조금 넘는 2만6,000개에서 4만개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셀레라사는 인간유전자수를 2만6,000∼3만9,000개로, HGP는 3만∼4만개로 각각 추정했다. 또 인간 유전자중 수백개는 수백만년 전 인류의 조상이 감염됐던 박테리아에서 기인한 유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비슷한 유전자 수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벌레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유전변이가 두 배 정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남성의 활발한 변이가 진화를 촉진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질병을 야기했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유전자에 대한 분석이 진전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규명, 질병치료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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