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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한국 예절에 어두워 버릇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어린이 예절 교육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아이 버릇은 일찍부터-
보통 버릇없는 아이는 말대꾸를 많이 하고 어른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부모가 이름을 불러도 예하고 달려오는 대신 왜요? 하고 그 자리에서 대답하고 무언가를 시키면 못하겠다고 한다. 한국말에 서툰 아이일수록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불쑥 반말로 친구 이름을 대며 바꿔달라고 한다. 또한 식당 지하철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음대로 행동한다. 복잡한 인도를 바삐 지나가며 다른 사람의 몸을 툭 건드리고 지나가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않는다.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의 행동과 말투가 자기 주장이 강하다, 밝고 솔직하다, 당당하다고 긍정적으로 말할 수도 있지만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행동은 잘못된 가정교육이다.
예의바른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자라게 하려면 가정에서부터 평등하고 자유로운 현대적 예절교육이 필요하다. 어린이 예절 교육에 있어 더욱 나쁜 것은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인 한인부모들이 종일 아이를 베비 시터나 집에 방치함으로써 생기는 미안함을 선물이나 용돈으로 보상하려 한다는 점이다.
아이의 버릇을 일찍부터 잡아야 함은 예절이란 허례가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의 생활규범이기 때문이다. 예절교육에는 예절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말하기, 듣기, 바른 몸가짐과 옷차림, 음식의 예절, 일상생활에서의 예절, 전화예절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젊은 부모들은 생활습관을 잡아주는 교육이 아이의 기를 꺾고 창의성을 누른다고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또한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행동양식을 배우는 일이 가정 교육의 우선이고, 부모가 예의 바르면 어린이도 그대로 배운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예절교육에는 부모가 원칙을 갖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통 예절 교육-
예절은 하늘과 조상을 숭배하는 사상에 근본을 둔다. 오랜 옛날부터 하늘은 악한 것을 멀리 하고 착한 것만을 가르친다고 믿었다. 하늘을 우러러 받드는 생각이 점차 착한 일을 많이 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예절 사상으로 발전한 것이다. 또 옛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신과 같은 힘을 갖는다고 생각했다. 조상을 숭배하는 생각은 곧 조상을 위하는 예절로 나타난다. 우리가 추석에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것이 그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조상을 위하는 마음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한국을 동바예의지국이라 불렀다.
전통예절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오랜만에 멀리 사는 가족이나 일가 친척들이 모여 반가이 인사를 하고 촌수에 따라 제대로 된 호칭을 부르는 것이다.
-전화예절-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전화 예절교육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수화기만 들면 여보세요라는 한국말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전화를 걸때 간단하고 명랑한 목소리로 먼저 내가 누구인가를 밝힌 다음 상대방을 찾는다. 전화를 걸기 전에 미리 무슨 얘기를 할 것인지 내용을 간단히 메모하고 상대방에게 바쁘지 않느냐고 먼저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전화를 거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며 아침 6시 이전과 저녁 10시 이후에 거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전화를 받을 때도 수화기를 들고 먼저 이쪽을 말하면 시간이 절약된다. 전화기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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