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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이 먹어 비만아가 있는 반면, 비위(脾胃)와 신기(腎氣)가 약해 정상아 보다 왜소하게 보여 부모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허약아도 많이 있다. 그러면 허약아는 한의학에서 어떻게 치료할까. 허약아를 오장의 가능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폐(肺) 기능이 약한 허약아
얼굴이 하얗고 호흡기가 약해 감기에 잘 걸린다. 재채기와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히는 증상 등이 있으며, 가래 끓는 소리가 나기도 하며, 컹컹 울리는 기침을 하기도 한다.
새벽이나 밤에 심하다. 감기에 잘 걸려, 심할 때는 중이염으로 진행되어 귀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물이 차기도 한다. 또한 편도선이 붓고 고열이 나기도 한다.
* 비위(脾胃) 기능이 약한 허약아
허약아 체질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경우로 얼굴이 창백하거나 누런 현상이 나타난다. 밥을 잘 먹지 않고 편식을 하며 인스턴트 음식을 찾는다.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기도 한다. 먹는 것이 시원찮아서 같은 또래에 비해서 체중도 적은 편이다.
* 심장(心臟) 기능이 약한 허약아
얼굴이 붉고 대개 겁이 많다. 신경이 예민하고 잘 놀라고 화장실에 갈 때도 꼭 불을 켜야 하고, 불안 초조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도 자주 본다. 밥도 잘 먹지 않는 편이다.
* 간장(肝臟) 기능이 약한 허약아
얼굴이 창백하거나 누리끼리하고 밥도 잘 먹지 않고 자주 피곤해하며 외출하고 들어오면 자꾸 드러 누우려한다. 땀을 잘 흘리고 쥐가 나며 자꾸 팔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고 코피를 잘 흘린다.
* 신장(腎臟) 기능이 약한 허약아
허약아 체질 중, 2번째로 많은 경우로, 얼굴 색이 검고 식욕이 별로 없으며 항상 피곤해하며 팔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소변을 자주보고, 야뇨증상 보이며 신경이 예민하며 겁이 많다. 가끔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기도 한다. 혹은 염소똥 같은 변을 보기도 한다.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소화기 계통의 질병에 잘 걸린다. 아울러 코피를 자주 흘린다.
이와 같이 허약아도 여러 유형이 있으므로, 오장의 기능을 잘 살펴 치료를 해야 한다. 소아에게 보약을 먹일 때는 봄, 가을을 택하는 것이 좋은데, 약을 먹기 전에 꼭 체크해 봐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아이의 대변을 살펴봐서 정상이 아닐 때는 그 원인을 찾아내 치료한 다음 먹이도록 한다. 또 몸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한약의 독특한 냄새로 인해 약을 안 먹으려 하는 아이가 있을 때는 혹 설탕을 조금 넣어 먹인다. 그래도 약효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 찬 우유와 주스 등 냉한 음식과는 절대 함께 먹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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