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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만물의 변화를 한의학에서는 음(陰)과 양(陽)의 작용으로 설명하는데, 음기와 양 기가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인체는 질병이 없는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여름은 양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라 인체 음양의 균형이 깨어지기 쉬우므로 피곤하고 입맛이 떨어지며, 팔다리가 나른하여 움직이기가 귀찮은데다 땀이 줄줄 흐르며 정신이 멍해지는 등의 증상이 생겨난다. 이를 ‘더위 먹은 병(중서, 中暑)’‘여름 타는 병(주하병, 注夏病)’이라 하는데, 더위에 원기(元氣)를 상한 탓이다.
또한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아 몸이 무겁고 근육이 늘어져 힘이 없으며 비위장의 소화 흡수 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따라서 여름 에는 기(氣)를 보강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관건이 되며, 아울러 소화를 돕고 땀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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