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시 체중높은 사람 머리좋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영국 의학연구소의 심리학자 마커스 리처드즈 박사는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46년에 출생한 영국남녀 3천900명을 대상으로 8, 11, 15, 26, 43세가 되었을 때 여러가지 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출생시 체중이 표준이상인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머리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생시 체중이 2.5kg가 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현저히 지능이 높았으며 이러한 지능의 차이는 26세까지 계속되다가 서서히 차이가 좁혀지기 시작해 43세가 되면 차이가 거의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능의 차이는 특히 8세가 되었을 때 두드러졌으며, 8세때의 지능이 그후의 지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출생 순위, 성별, 아버지의 사회적 지위,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전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시 체중이 이처럼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체중이 클수록 뇌의 크기도 큰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리처드즈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평균적인 통계이고 또 체중은 뇌의 인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체중이 낮은 아기를 출산한 부모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출생시 체중이 높은 사람이라도 식구가 너무 많아 비좁은 집에서 살거나 오염된 공기에 많이 노출되거나 부모가 이혼한 좋지않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지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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