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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를 받는 한인 학생들이 늘고 있다. 집중력 결핍증, 우울증, 초조, 불안, 강박관념 등의 증상으로 학교생활에 장애를 겪는 한인 학생들이 학교측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부모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상담기관을 찾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갓 이민온 학생들은 문화적 차이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때 부모의 무관심이 자녀의 정서, 정서적 장애를 유발시켜 부적응증을 낳게 한다.
편모, 편부 슬하에서 자라게 되는 학생들도 심한 정서적 혼란을 경험한다. 정상적인 가정이어도 부모의 일관성 없는 교육방법, 즉흥적인 태도 등은 자녀들이 정서적 장애를 유발시킨다.
특히 한인부모들이 '좋은성적=성공'이란 생각으로 지나치게 성적 위주의 교육을 시키는 것도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정신 질환을 오래 방치하면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초기에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부부가 이혼하거나 사별했을 때는 이를 숨기거나 회피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건전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아동·청소년의 우울증은 부모와의 잘못된 관계에서 파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우울증은 반드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인 학생들은 이중 문화권속에서 보이지 않는 내부적 갈등을 겪고 있으며,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만이 자녀들을 건전하게 자라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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