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제대로 알고 먹자, 매년 10만명 부작용으로 사망, 한약 위장약 등 복용여부 꼭 알려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일부 약물은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서로 역작용을 일으켜 건강상 치명적인 위협을 가져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들은 이에 대해 무신경한 편이어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한인들은 정확한 이해없이 약물을 남용하는 경향이 많아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전국 약사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매해 10만6,000명의 병원 입원환자가 약물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220만명은 신체적으로 큰 상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사전예방책에 대한 홍보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인 환자들의 경우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면, 대부분 한약을 약으로 생각하지 않아 한약복용여부를 알리지 않고,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무엇인지도 모를 뿐 아니라, 알러지 현상 자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처방전을 짓는데 어려움이 따를 때가 많다.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할 몇가지 사항으로는, 우선 제산제로 불리는 위장약(Anri-acid)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은 세세한 것까지 모두 주치의에게 말해야 한다. 제산제를 복용하면서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한인약국에서는 처방전이 없이도 항생제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이에 대한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려진 감기약 등에는 혈압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한약을 복용할 경우 모든 한약에 빠질 수 없는 감초성분은 양약과 섞어 먹으면 위험하다. 의학계에서는 처방전없이 한인약국에서 편법으로 이 약 저 약 구입하지 말 것, 주치의에게 환자가 복용하는 모든 약의 정보를 알려 주고,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을 구입할 때라도 약의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볼 것, 유효기간이 지난 약물은 폐기 퍼분할 것, 식전 식후 복용법 구별, 잘라 먹을 수 있는 알약인지 아닌지 구별(잘라 먹을 수 있는 알약은 가운데 금이 있다)할 것 등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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