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수면장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잘 자다가 한밤중에 갑자기 한참 동안 큰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울 때 이름을 부르거나 때려도 정신없이 울기만 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때 부모는 놀라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 뇌는 아직 미숙해 이런 수면장애를 잘 일으키는데 대부분 자라면서 좋아지기 때문이다. 가장 흔히 보이는 경우가 무서운 꿈을 꾸다가 밤잠을 설치는 악몽증으로 유아기 어린이 절반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이때 부모는 당황하거나 왜 그러냐고 다그쳐 묻지 말고 괜찮다고 하면서 꼭 안아줘 아이를 안심시켜줘야 한다. 이러다 보면 아이가 곧 잠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날 아이에게 간밤에 일을 물어보면 아이는 기억을 해낸다. 이런 일은 평상시 잘 보채고 투정을 많이 하는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에게서 더 흔하다. 아이의 악몽증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귀신이나 괴물이 나오는 무서운 비디오나 TV프로는 보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악몽증보다 더 심한 경우가 야경증이다. 잠든 지 2∼3시간 이내에 비명을 지르고 발길질을 하는 거친 행동을 10분 가량 하다가 다시 잠이 든다. 이때 아이의 가슴에 귀를 대보면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식은 땀을 흘리거나 동공이 커지면서 부들부들 떠는 수도 경우도 많다. 이때 아이를 깨우지 말고 혹시라도 잠결의 거친 행동때문에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경증은 악몽과 달라 아이는 다음날 간밤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갈등·스트레스·심한 놀이 등이 주된 원인이므로 낮에 지나치게 무리하게 놀지 않도록 한다. 조기교육 등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원인을 개선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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