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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덩이 부위 골절
가장 심각한 골절이다. 골다공증 노인에게 흔히 발생한다. 이들은 엉덩이 부분의 뼈와 근육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울 때는 근육이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져 가볍게 미끌어져도 골절이 잘 부러진다.
노인의 경우 넘어진 뒤 별로 다친 것 같지 않아도 거동이 불편하면 골절 여부를 즉시 확인해보아야 한다. 골절이 되면 우선 통증이 심해진다. 그러면 꼼짝달싹 할 수 없어 누워 있게 되고, 이는 결국 폐렴·피부 욕창·방광염·변비 등 새로운 병을 만든다.
또 혈액순환 장애로 다리 정맥에 혈액이 뭉치고 고이는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이 폐동맥을 막으면 중병으로 발전한다. 이런 골절이 생기면 즉시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수술을 못 견딜 만큼 몸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는 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손목 골절
미끄러운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서 손을 짚을 때 많이 일어난다. 환갑이 지난 여성들에게 흔한데 손목이 아프고 부으면서 피멍이 나타날 수 있다. 뼈가 부러지자마자 제대로 치료받아야 손목 변형이 안되고 손목이 제기능을 할 수 있다.
손을 짚고 넘어진 후 통증과 부종이 있을 땐 즉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뼈가 변형되면 최소한의 손놀림은 가능하지만 운동 등은 어렵다. 부러진 뼈가 별로 어긋나지 않았을 땐 뼈를 맞춘 뒤 고정시키고 석고붕대로 6∼8주간 고정하면 된다. 그러나 많이 어긋나 있으면 뼈를 맞춘 뒤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 척추 골절
넘어지거나 주저앉을 때의 충격으로 척추가 압박을 받아 생긴다. 주된 증상은 심한 허리 통증, 앉거나 서 있기가 힘들다. 누웠을 때도 돌아눕기가 어렵다.
심한 허리통증은 가만히 둬도 2∼3주 계속되다 차츰 좋아지지만 두세달씩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다행히 고절로 인해 신경이 마비되는 경우는 드물다. 치료는 대부분 심한 통증이 덜해질 때까지 안정을 취하는 것이다. 단 노인의 경우 장기간 누워있으면 욕창·폐렴 등의 합병증이 잘 생기므로 진통소염제를 먹으면서 보조기·코르셋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1주일 이내에 움직이도록 해야 합병증을 발생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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