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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은 현대병, 식원병, 문명병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명칭 중 식원병이란 한평생 먹고 있는 식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탓으로 이들 식품 중 어떤 성분이 원인이 되어 생긴 병이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의식동원'이나 '식약일체'라 하여 식품은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격언이 전해져 오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식원병이라는 입장에서 열량을 과다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지나치게 도정된 백미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 각종 동식물성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과다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다.
400만년 전 불과 450g에 불과했던 뇌가 오늘날 1450g의 용량으로 커진 것은 순전히 '음식'의 덕분이다. 문명의 발달로 인류는 농사를 지어 곡류를 먹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잘 씹어서 먹는 식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씹는 일은 곧 먹는 일이다. 다시 말해 먹는 일로 인해 뇌가 진화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도 먹는 동작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먹을거리를 항구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서 농사가 시작되었고, 불의 발견도 '음식을 어떻게 좀더 맛있게 먹을까'하는 욕구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오늘날의 식문화에는 오해와 편견이 가득해서 큰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과거 우리네 할머니나 어머니들은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든지 '밥과 반찬을 골고루 먹어라'라는 말을 통해 식탁교육을 시키고 남과 어울려 먹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요즘 가정에서는 이러한 식습관을 교육하는 문화가 사라져 버렸다.
이러한 식습관 교육에 관한 무지는 가정의 토대를 허약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같은 사례는 요즘 우리의 경우를 보더라도 확연히 드러난다. 식탁 앞에서 부모로부터 받는 교육이 사라진 가정에는 일탈과 반항,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통해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올바른 자세를 깨우치지 못한다면 낙관적인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선식'과 '전식'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했다.
선식이란 먹을 것을 스스로 선택하는 지혜를 말하며 전식이란 모두 건강을 선택하고 싸워서 얻은 것이라는 의식이 바닥에서 깔려 있다.
◇ 건강식은 맛있게 먹는 기술이 필요
전문가들은 음식을 먹을 때 '무엇을 먹을까', '얼마만큼 먹을까', '어떻게 먹을까', '어떤 몸 상태로 먹을까'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식사할 때 가장 중요한 '맛을 얼마나 즐기는가'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라고 한다. 즉 진짜 음식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혀의 감각을 높이는데 노력하라는 의미다. 이를테면 국물을 우려내는 과정부터 맛을 보는 기술은 시작된다.
화학조미료를 쓰면 비슷한 맛이 나지만 멸치나 다시마·버섯으로 우려낸 국물 맛과는 비교가 안된다. 화학조미료의 과다 사용이 뇌세포를 손상시키고 생식 이상 등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최근 매스컴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화학조미료도 음식 맛을 해결하려는 간편한 식생활을 지속한다면 맛있게 먹는 기술은 물론이고 건강마저도 위협받기 쉬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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