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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가루반죽 껍질 안에 육류나 채소로 만든 소를 넣고 싸서 찌거나 삶은 음식이다.
껍질 재료에 따라 밀만두·메밀만두·감자만두·녹말만두 등으로 나뉜다. 안에 든 소에 따라 꿩만두·쇠고기만두·김치만두로 불리고 크기에 따라 대만두와 왕만두·소만두·골무만두·석류만두로 나뉘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만두는 1930년대에 유행한 것이다. 옛 음식책에는 만두껍질로 가루 반죽을 쓰지 않고 생선이나 육류·채소 등을 넓게 저며서 이것에 소를 넣은 것들이 많이 나온다.
겨울철 별미 만두는 꿩만두가 으뜸이다. 고기가 연하고 깊은 산속에서 약초를 뜯어먹고 자라 뼛속까지 양분이 풍부한 꿩의 뼈와 고기를 함께 다져 넣는다.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여름철 만두로 '편수'와 '규아상'이 있다. 편수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사방 7㎝ 정도로 정사각형으로 자르고, 애호박 나물·삶은 숙주·볶은 쇠고기를 속에 넣고 네귀를 한데 모아 네모지게 빚은 만두다.
'소 먹자는 만두요, 떡 먹자는 송편'이라는 말이 있듯이 만두는 껍질이 얇고 소가 충실해야 맛이 있다. 껍질은 반죽해 1시간쯤 두었다가 얇게 미는 것이 비결이다.
소는 부드러워야 하는데 안에 들어가는 재료의 물기를 너무 많이 짜면 배추나 숙주의 섬유질만 남아 질기고 지나치게 팍팍해진다.
만두의 원조인 중국에서는 다지 돼지고기나 새우살에 물이나 육수를 조금씩 넣어 많이 저어 공기가 들어가게 하여 부드럽게 하고, 돼지기름까지 섞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
평안도 만두 중 굴림만두는 소를 둥글게 만들어 마른 밀가루에 굴렸다가 물에 담갔다 건져 다시 가루에 굴리는 것을 서너차례 반복해 소에 얇은 껍질을 씌운다. 이를 장국에 넣고 끓여내면 입안에서 매끄럽게 넘어가는 만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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