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1명 이상 마시면 체내 축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알콜은 위에서 소화가 되고, 주로 대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는 다른 음식물과는 다르다. 알콜의 95%가 위, 십이지장 등에서 흡수되고, 바로 혈액내에 들어가서 뇌를 포함한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 간을 통해 분해된다. 그렇기 때문에 알콜의 폐해는 말초신경계나 근육, 머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우리 몸이 견딜수 있는 알콜의 양은 사람마다 틀리지만 체중이 1백45파운드인 성인의 경우,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콜의 양은 0.15파운드 정도이다. 술종류별로 환산해 보면 소주 2홉 1병, 맥주 2천CC, 와인은 600㎖ 기준 1병, 양주는 7백50㎖ 기준 4분의 1병에 해당한다. 이 이상의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콜성분은 분해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해서 간과 관련된 질병을 비롯해 심장과 뇌, 소화기, 생식기 등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특히 '폭탄주'처럼 일시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면 손상정도가 훨씬 커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알콜은 지방간, 간염, 간경화증, 췌장염 등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심장질환과 성기능 장애까지 유발한다. 또 대뇌중추에 마비현상을 가져와 환각과 정신착란 등과 같은 증세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야말로 술이 몸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술은 어떻게 마셔야 하나. 술을 먹으면서 건강을 지킨다는 말이 다소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제대로 마셔서 아주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술은 빨리 마시는 것보다 천천히 마시는 것이 제대로 된 음주 방법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술을 빨리 마실수록 혈중 알콜 농도가 빨리 올라가서 빨리 취하게 된다. 술은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시는 것도 몸에도 좋다. 또 술은 반드시 식사 후에 마셔야 한다. '식사 후에 술을 마시면 술맛이 제대로 안난다'는 말은 그야말로 술꾼들의 헛소리이다. 위장 안에 음식이 있는 경우는 술의 흡수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술을 덜 취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술이든지 나쁜 술이든지 술은 술이다. 고급 술이든, 나쁜 술이든 알콜농도가 같으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같다. 어차피 마실 술이라면 알콜 농도가 낮은 술이 낫지만 알콜농도가 낮다고 쉽게 너무 많이 마시면 곤란하다. ◆ 숙취제거에 도움되는 음식 * 콩나물 국 알콜이 체내에 들어가 생기는 독성물질 중 가장 해로운 것이 아세트알데히드이다. 콩나물 뿌리엔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이 듬뿍 들어있다. 그래서 숙취제거에 그만이다. * 칡뿌리 무엇보다 알콜 분해 작용이 강하다. 알콜을 분해하는 속도만 빠른게 아니라 땀을 충분히 낼 수 있게 해서 애주가의 건강을 위해서 최고식품이다. 간장기능 강화에도 좋다. 먹는 방법은 칡뿌리를 믹서기에 갈아서 생즙을 내서 마시거나 말린 칡뿌리를 구해 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물에 넣고 끓여 마신다. * 곶감 술독을 푸는데 따라올 음식이 없다. 특히 위가 냉한 사람들이 찬 술을 마시고, 횡경망 경련(술마신 후 메시꺼워 토할 것 같은 현상)이 일어났을 때 효과적이다. * 오이 오이는 냉성식품이어서 술의 과한 열을 가라앉힌다. 그래서 오이소주가 다른 술에 비해 덜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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