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단법도 전문분야가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현재 암과 같이 심각한 질병이 의심될 때 흔히 받는 정밀검사는 컴퓨터 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활영(MRI), 최근엔 양전자 단층촬영(PET)도 시행된다. 이런 검사는 가격도 비싼데다 검사 시간도 길어 검사를 받는 환자로선 어떤 질병을 의심할 때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비싼 방사선 검사가 모든 질병 진단에 필요한 것은 아니며, 의심되는 질병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한 자기장을 이용한 MRI검사는 보고자 하는 부위를 가로·세로 등 자유롭게 절단해 정확히 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뇌종양·디스크를 비롯한 척추질환, 근육질환, 골반질환 등의 구조적 이상을 관찰하는 데 가장 좋은 검사법이다. 하지만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1.5m 통속에서 30분에서 1시간 들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응급조처가 필요할 지 모르는 중환자를 검사하기는 곤란하다. 또 자장을 이용하는 검사법이라 심장박동기를 비롯, 몸에 쇠붙이를 부착한 환자는 검사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환자의 미세함 움직임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숨쉬기·심장박동을 하는 가슴부위는 물론 장운동을 하는 복부부위는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비용은 50만원 내외로 보험적용이 안된다. 반면 일반 X선 검사에 비해 방사선 조사량을 1백50배 정도 증가시킨 CT 검사는 MRI와는 달리 환자가 조금 움직여도 영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폐암·폐결핵 등 폐질환·위장관암·간암·신장암, 그리고 복부질환 정밀검사에는 CT가 좋다. 보험적용이 되므로 본인부담 8만원 정도만 내면 된다. 신체 검사때 시행하는 가슴 X선 사진은 폐암진단에는 별반 검사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흡연자 등 폐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일반적인 CT방사선 조사량의 10분의 1 이하인 저용량 가슴 CT를 6개월마다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보험적용이 안되지만 가격이 10만원정도로 비교적 저렴하다. PET 검사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해 기능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암이 전신 어느 부위에 퍼졌는지를 알아보는데 좋을 뿐 아니라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감별, 심근경색 등 혈류이상 관찰 등에 좋다. 보험적용이 안되면 비용은 1백만원으로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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