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소변… 건강의 신호등
소변만 잘 관찰해도 질병을 초기에 잡아낼 수 있다. 소변은 90%의 물과 10%의 대사 산물로 이뤄져 있다. 요소·포도당·아미노산·무기염류 등이 들어 있는데, 섭취하는 음식이나 대사 기능에 따라 구성 성분의 비율이 약간씩 달라진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맥주에 물을 탄 것처럼 노란 빛을 띠면서 약한 지린내가 난다. 색깔이 조금 짙거나 옅어지는 것은 대부분 수분 섭취량에 따른 변화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소변이 평소보다 ▷탁하거나 ▷피가 섞인듯 붉거나 ▷거품이 일거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색이 옅거나 ▷암갈색·푸른색·주황색 등을 띤다면 질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소변 보는 횟수나 양도 중요하다.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는데도 정작 소변이 얼마 안 나오면 방광염이나 전립선비대증 등 비뇨기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