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때 미세먼지 실내가 실외 2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20 오후 1:04:04

황사때 미세먼지 실내가 실외 2배


황사가 발생했을 때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더니 실외보다 실내가 최대 2배 높게 나왔다. 건물 내부 공기가 인체에 더 위해하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의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환경부의 실내 공기질 실태조사에 따르면 황사철인 올 3∼5월 다중시설 54곳의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서울 지하상가를 제외한 모든 측정 장소에서 실내가 실외보다 미세먼지(PM10) 농도가 2배까지 높게 나왔다. 현재 실내 미세먼지 농도 기준은 전세계적으로 없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실외 즉 대기기준을 만들어 실내 공간에도 적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실외기준 조차 정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내년 1월부터 PM2.5의 대기기준이 50㎍/㎥로 신설돼 적용된다. WHO의 대기기준은 이보다 2배 강한 25㎍/㎥다. 이번 측정값을 보면 내년부터 시행할 우리나라 대기기준에 대해 실외에서는 거의 만족시킨 반면 실내에서는 오히려 절반 이상의 측정군이 이를 넘겼다. 측정 시 수집된 미세먼지에서는 크롬과 아연, 납 등의 중금속도 검출됐다. 중금속 등 총 금속 함유량 역시 대부분의 측정군에서 실내가 실외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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