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타민의 효능
양파껍질 벗겨지듯 비타민의 새로운 효능이 밝혀지고 있다. 비타민의 효능은 크게 세가지이다. 활력증진 효과가 첫째, 곡류의 탄수화물이 열량을 발휘하는 휘발유라면 채소나 과일 속의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돕는 일종이 연비 향상제다. 피로회복은 물로 학업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많다.
둘째 질병예방 효과를 지닌다. 암·심장병·뇌졸중·고혈압·치매·백내장·당뇨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부분의 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른다. 셋째는 노화예방 효과다. 비타민 A·C·E가 노화를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차단하는 항산화작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얼마나 섭취해야 하나
인체가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은 니아신과 비타민 D뿐이다. 나머지 비타민은 모두 음식이나 알약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하루 필요한 비타민 양을 정한 것이 일일권장량이다.
보건복지부의 국민영양실태 조사결과 한국인은 비타민 A를 제외한 비타민은 모두 음식을 통해 일일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일일 권장량은 비타민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권장량을 말한다.
야맹증(비타민 A)·각기병(비타민 B)·괴혈병(비타민 C)·구루병(비타민 D) 등은 걸리지 않지만 활력증진과 질병예방·노화예방이란 효능을 누리기엔 부족하다.
최근 미국립보건원인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을 60㎎에서 2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심지어 비타민 C의 경우 일일 권장량의 1백배가 넘는 메가 요법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 맞춤형 복용시대
자신에 맞게 성분별로 골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첫째 원칙은 바쁜 직장인처럼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에너지 대사를 돕는 비타민 B 위주로, 또 만성질환자는 노인은 항산화기능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A·C·E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다.
임신부라면 엽산과 비타민 B6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엽산은 기형아 출산율을 떨어뜨리며, 비타민 B6는 임신초기 입덧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비타민의 성분별 함량은 시판중인 상품의 라벨을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 알약인가 식품인가
원칙적으로 비타민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미국립보건원이 추천한 방식은 하루 다섯 차례 이상 채소나 과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은 실천하기 어렵다. 따라서 차선책이지만 비타민이 함유된 알약의 복용은 중요하다.
대부부분의 비타민은 알약으로도 식품 못지 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비타민 E는 화학구조상 알약보다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위장 내에서 흡수되는데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 주의사항
암환자는 비타민제 과량복용에 신중해야 한다. 비타민이 암세포를 죽지 않게 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비타민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미 암에 걸린 사람에겐 해로울 수 있다.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는 A·D·E 등 지용성 비타민은 정상인이라도 과량 복용해선 안된다. 비타민 D는 하루 권장량의 다섯배만 초과해도 식용감퇴·변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