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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천연성분의 영양보조제들이 오히려 건강을 해체거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다.
'천연성분 치료제의 위험'이라고 불리는 각종 영양보조제의 문제점은 현재 1억2,350만명의 미국인들이 약초와 비타민, 미네럴, 효소, 아미노산을 비롯, 수천종의 자연성분 보조제들을 사용중인데, 이들은 비만증과 우울증을 다스리고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수면촉진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천연성분 보조제들이 자칫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는 에프드라, 깅코, 세인트-존스-월트, 인삼 등으로 인한 2,900건의 부작용사례가 접수된 상태이나 신고를 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수가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실제 피해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영양보조제로 인한 사망자수는 107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의회회계감사국의 자료를 인용, 미국인들이 지난 99년 보조식품과 기능성 식품 구입에 지불한 금액은 310억달러에 달하고 이들은 의약품을 분류되지 않아 FDA의 사전 시판승인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약효에 대한 과학적 정부가 거의 없는 상태다.
기억력을 증진시켜 치매를 예방해준다는 은행(ginkgo)과 인삼(ginseng) 추출물 혼합제는 당뇨병환자에겐 독약이다. 은행이 인슐린분비에 영향을 주고 인삼은 혈중 당분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를 복용한 당뇨병환자는 갑자기 혈당치가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출혈이나 뇌졸중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각종 천연영양제와 보조식품 등을 한꺼번에 섞어서 복용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성분조사조차 제대로 안된 이들을 멋대로 혼합해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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