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왜 황사보다 무서울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3-12 오후 5:14:22

 

미세먼지가 왜 황사보다 무서울까!

 

 

1. 미세먼지는 대기오염의 집합체다미세먼지 대부분은 중국 산둥성과 베이징, 톈진 등에서 온다. 모두 급성장하는 공업 및 인구 밀집 지역으로 공기 오염도가 심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중금속으로 인한 유해물질이 많다. 반면, 한국에 영향을 주는 황사는 네이멍구 쿠푸치나 마오우스 사막, 훈찬타커 사막 등 오염도가 낮은 지역이라 오염의 질이 다르다.

현재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도 2000년대에는 매년 17%씩 성장했지만, 2009년부터는 24%가량 증가해, 2013년에는 총 자동차 보유대수가 1억3700만 대를 초과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의 총량을 규제하려 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2.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미세먼지가 황사보다 더 나쁜 점은 발생하기도 쉽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황사는 바람에 부상하기도 어렵고 최근 바람이 부는 시간이나 강도도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한국에까지 황사 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은 낮아진 셈이다. 그러나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 연기, 발전소 배기물 등 가벼운 물질이 많다. 공중에 부상하기도 쉽다. 이런 미세물질은 강한 바람이 불면 바로 사라지지만 바람이 없다면 장시간 대기에 노출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현재 중국 화베이 지역이나 한국에 강한 미세먼지가 장기간 머무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특히 중국 화베이 지역의 대기 상황이 한국에는 1~2일 후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비슷한 수준에서 장기화할 수 있다. 3. 때를 가리지 않는다미세먼지가 황사보다 위협적인 것은 때를 가리지 않는 점도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화북지방은 매우 가까운 거리로 대기상황이 나빠지면 바람이 서에서 동으로 불 때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영향을 받는다. 최근에 겨울 황사도 다시 나타났지만, 미세먼지의 경우 여름철을 제외한 언제라도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는 화베이 지역이 주 원인 지역이지만, 이 지역이 급속히 발전하는 허난이나 산동지역으로 확산하면 미세먼지 우산도 그 범위가 확장된다. 그럴 경우, 한국이 받는 위협은 더욱더 증대할 수 있다. 4. 해결 방법이 없다.미세먼지의 중심지인 화베이 지역의 대기가 자정작용을 잃어가고 뾰족한 해결방법은 많지 않다. 중국은 과거부터 인공강우 등을 통해 이런 실험을 많이 했지만, 수행하기가 힘들고 결국, 가장 초보적인 해결책은 이 지역의 공업생산이나 자동차 이용대수를 줄이는 것이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포는 이제 시작일 수 있다.

 

 

2014.03.12

KARP(대한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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