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9명 치료 안 받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8-13 오전 11:56:11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9명 치료 안 받아”

50세 이상 여성 40%가 골다공증으로 나타나

 

 

50세 이상 여성 열 명 중 네 명은 골다공증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골다공증 환자 가운데 약 90%는 조사 당시 치료를 받지 않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골밀도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인구 22.5%가 골다공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골다공증 유병률은 50대에서는 8.8%였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져 65세 이상에서는 41.2%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의 37.5%가 골다공증으로 파악돼 남성의 7.5%보다 5배 정도 높았다. 65세 이상 여성은 무려 61.4%가 골다공증이었으며, 남자는 70세 이상에서 18% 정도가 골다공증을 보였다.

50세 이상 골다공증 인구 중 자신의 상태를 아는 비율은 24.7%에 그쳐, 4명 중 3명은 자신이 골다공증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치료율은 이보다 더 낮은 10.8%로 조사됐는데, 치료를 받는 비율은 연령대에 따라 여성이 6.6∼12.8%로 파악됐고, 남성은 2.3∼4.2%에 그쳤다.

골밀도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65세 이상 여성은 인지율과 치료율이 각각 30%와 13.4%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70세 이상에서도 인지율과 치료율이 각각 6.6%와 4.2%에 불과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마련한 골다공증 진단·치료지침을 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골절 예방을 위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 또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도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게 좋고, 특히 위험요인이 있으면 그전에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다공증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만성신부전, 저체중, 45세 이전 폐경, 성호르몬 결핍, 골절 경험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5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열 명 가운데 약 아홉 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면서, “골다공증을 여성만이 아닌 노인 전체의 주요 건강문제로 인식하고 국내 현실에 맞는 예방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13.08.13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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