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중장년층 61.3%가 '요통'으로 고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2-05 오후 2:41:29

 

농촌 중장년층 61.3%가 ‘요통’으로 고생

 

 

국내 중장년층 농촌 인구 10명 중 6명 이상이 요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팀은 아주대 임상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농촌에 사는 중장년 4천181명(평균나이 56.6세, 남 1천861명, 여 2천3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통을 겪고 있는 중장년 인구가 61.3%나 됐다고 지난 1월 29일 밝혔다.

요통은 척추·추간판(디스크)·관절·인대·신경·혈관 등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상호 조정이 어려워서 발생하는 허리 부위의 통증을 말한다.

 

조사 결과, 요통 유병률은 여성(67.3%)이 남성(53.8%)보다 높았으며,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한 요통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심했다.

질환별로는 비만, 골다공증이 요통과 밀접한 상관성을 보였는데, 방사선 촬영 시 디스크(추간판 협착) 소견은 요통 발병 위험요인으로 단정짓기 어려웠다.

일상생활에서 쪼그려 앉거나 등받이 없이 바닥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자세가 요통과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온돌문화에서 비롯된 우리의 좌식문화가 요통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김현아 교수는 “등받이 없이 방바닥에 앉으면 의자에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미치는 하중이 클 뿐 아니라 허리가 일(一)자로 펴지는 과정에서 압력이 증가해 요통을 유발하게 되므로, 앉을 때는 바닥보다 소파 등 등받이 의자를 이용하고,  바닥에 앉을 때는 벽에 쿠션을 대고 등을 기대거나 다리는 편하게 펴고 앉는 게 허리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담은 논문은 척추질환 분야의 권위지인 ‘척추(SPINE)’ 최근호에 실렸다.

 

2013.02.05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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