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관련된 사망원인...
영국 런던대학의 데이비드 배티(David Batty) 교수는 키와 사망원인에 관련된 130개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키가 큰 사람은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반면 키가 작은 사람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키가 큰 사람은 암, 작은 사람은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00~1960년에 출생한 108만 5949명(백인 85%)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사람들의 평균신장은 남성은 173cm, 여성은 160cm였다.
키는 어린 시절의 영양상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키를 보면 사회적 환경, 영양상태, 유전적 형질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키가 큰 사람은 날씬하고 운동을 즐기며, 담배는 적게 피웠고, 키가 작은 사람은 영양이 부족하거나, 만성감염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을 앓았다.
이 같은 차이는 키가 큰 사람의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만들어 심장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줄였지만, 키가 작은 사람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높였다.
또 키가 큰 사람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게 나왔는데, 이는 키가 작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신체 기관을 갖고 있어 기관을 구성하는 특정 세포가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는 전체 인구에서 키와 사망원인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일 뿐 개인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내용은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으며, 16일 메디컬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2012. 9. 11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