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망상이란 사실과 전혀 다른 잘못된 생각을 실제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망상 역시 환청과 마찬가지로 정신분열병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뇌의 생화학적 변화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망상은 환각과는 달리 사회 문화적 요소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망상이라고 진단하기 위해서는 그 환자의 교육정도나 생활환경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망상과 독특한 생각과의 차이점은, 어떠한 대화나 설득이나 증거를 제시하여도 생각을 바꾸지 않는 점에 있다. 즉 인간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독특한 생각을 하거나 상상을 할 수 있으며, 또 오해나 착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자신이 남과 독특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의 생각이 어쩌면 틀릴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남이 어떤 납득이 갈만한 증거를 보이면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곧 수정한다. 이와는 달리 망상은 근거없이 비현실적인 생각을 사실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며, 이러한 잘못된 확신은 어떠한 대화나 설득 혹은 증거를 제시하여도 교정되지 않으며, 장기간 지속되며 또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 본인 역시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해 내지 못한다. 정신분열병에서 나타나는 망상은 환자마다 아주 다양하다. 그러나 자주 볼 수 있는 망상으로는, 피해망상, 관계망상, 피조종망상, 과대망상, 종교망상, 신체망상, 우울망상, 색정망상 등이 있다. 환자마다 가지는 망상의 종류는 다르며, 보통 한가지 망상만을 가지기보다는 여러 망상을 함께 가지는 경우가 더 많다. 게다가 망상이 환청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질 수도 있다.
이전글 여성의 폐경기에 해당하는 것이 남성에게도 있을까?
다음글 정신분열병의 원인, 경과, 기타 특성에 관한 편견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