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PC에 목·어깨 '골병'
국내 사용자 수 2,000만 명을 넘어선 스마트폰에 뒤따라 태블릿PC 이용이 확산하면서 목과 어깨에 통증 등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이른바 '경추증' 주의보가 내려졌다.
직장 사무실이나 지하철·버스, 커피전문점 등에서 고개를 떨군 채 태블릿PC에 빠져 있는 사람들 모습이 점점 흔한 풍경이 되면서다.
4050세대와 2030세대의 경추질환 발생률이 최근 들어 역전됐다는 연구 결과는 사태의 서곡에 불과한 듯하다.
▲ 무엇이 문제인가
= 스마트 기기 중에서도 태블릿PC나 패드는 상대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이용시 흔히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이 과정에서 고개를 수그린 채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한다는 게 문제다.
자신도 모르는 새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어 일자목과 경추증 발병으로 이어진다.
경추(목뼈)는 7개의 추골이 30~40도 정도의 C자 형 굴곡을 가져야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고루 분산하는 등 제기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고개를 숙인 탓에 경추가 일자모양이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하지 못해 뼈와 근육, 인대에 지속적인 피로를 유발한다.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차례로 망가진다.
▲ 다양한 증상들
= 일자목이더라도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목과 어깨가 뻣뻣해진다.
목에 가해지는 충격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머리로 전달되면서 두통이 생겨나고 목뼈의 퇴행과 목디스크로 이어진다.
목디스크나 목뼈의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통틀어 '경추증'이라 한다.
목덜미나 어깨 쪽의 통증, 감각 둔화 등이 주요 증상. 목뼈 사이의 연골인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함에 따라 손과 팔의 힘 빠짐이나 감각 저하, 시큰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전신마비가 올 수도 있다.
▲ 대처법과 치료
= 목과 어깨에 통증, 저림 등 신경자극 증상이 있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가벼운 통증인 경우에는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이나 핫팩 등의 찜질로 통증을 덜 수 있으며, 근육을 풀어주는 가벼운 마사지도 괜찮다.
이런 처치로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정밀 진단이 필요한 상태이므로 병원을 찾도록 한다.
▲ 바른 생활습관이 핵심
= 평소 바른 자세 등을 유지함으로써 발병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 등이 태블릿PC 이용자들의 자세를 비교분석한 결과, 태블릿PC를 테이블 위 등 무릎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시키고, 받침대의 기울기를 가파르게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태블릿PC를 이용할 때에는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50분에 10분 정도씩 휴식을 취한다.
평소 길을 걸을 때도 땅바닥을 보기보다는 정면을 바라보면서 가슴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 사용자 수 2,000만 명을 넘어선 스마트폰에 뒤따라 태블릿PC 이용이 확산하면서 목과 어깨에 통증 등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이른바 '경추증' 주의보가 내려졌다.
직장 사무실이나 지하철·버스, 커피전문점 등에서 고개를 떨군 채 태블릿PC에 빠져 있는 사람들 모습이 점점 흔한 풍경이 되면서다.
4050세대와 2030세대의 경추질환 발생률이 최근 들어 역전됐다는 연구 결과는 사태의 서곡에 불과한 듯하다.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 등이 태블릿PC 이용자들의 자세를 비교분석한 결과, 태블릿PC를 테이블 위 등 무릎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시키고, 받침대의 기울기를 가파르게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2. 2. 7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