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두피 관리는 수분공급...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체질 탓도 있지만 심신의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에다 약물 오.남용과 지나친 다이어트, 여기에 잘못된 두피관리까지 더해져 모발 수는 줄어만 간다. 그러나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계절별로 주의해야 할 탈모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 도움말로 알아본다.
■가을, 탈모의 계절엔 과일 섭취를
흔히 가을철을 탈모의 계절이라고 한다. 실제로 가을철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 때문에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많아져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 또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를 겪으면서 두피나 모발관리를 잘하지 못했을 경우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발은 하루에 50∼100개 정도 빠진다. 특히 가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빠지지만 보통은 3개월 정도면 다시 새 모발이 자라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이 또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너무 위축되지 않는 것이 좋다.
예방법으로는 가을에 나오는 제철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사과의 경우 비타민은 물론 무기질, 철분, 아연 등 모발에 좋은 영양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탈모 예방에 좋다. 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이 있어 남성호르몬분비가 많아지는 가을철에는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데 좋은 과일이다.
■겨울,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심
겨울철에는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지고, 난방기를 사용하는 실내공기도 매우 건조하다. 추운 날씨는 두피로 공급되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모발의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두피가 건조해지면 약한 자극에도 머리카락이 쉽게 빠질 수 있다.
또 연말 잦은 술자리도 모발 건강엔 독이다. 적당한 음주는 혈액순환을 돕지만, 모임이 잦은 연말에 과도하게 자주 음주를 하게 되면 간이 알코올 성분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남은 알코올 성분은 혈액을 통해 모발에 공급돼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탈모를 가속화시킨다.
겨울철에는 우선 건조해진 두피에 각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샴푸를 꼼꼼하게 해줘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샴푸에 포함된 합성계면활성제 성분은 모발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샴푸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헹궈줘야 한다. 또 린스와 트리트먼트에도 신경을 써서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도 좋다.
2012. 01. 05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