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공기 미세먼지·라돈 급증

겨울철 실내공기 미세먼지·라돈 급증으로 환경부는 생활 속 실천방안을 제시 했다.

겨울철의 실내공기 중에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라돈 농도가 상승해 각별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환경부는 주택 내 실내공기질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건강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해야 할 5가지 실천방법을 발표했다.

환경부의 발표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공기의 경우 연평균 농도 대비

이산화탄소는 115%, 미세먼지는 119%, 라돈은 152%만큼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산화탄소는 다중이용시설의 법적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했다.

이는 겨울에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이들 오염물질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이며 카펫이나 두툼한 솜이불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로 인한 라돈 가스 유입 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중 약 85%를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거주시간은 더욱 증가하는 반면 난방과 건물 밀폐화로 인해 환기율은 줄어들게 된다.

환경부는 겨울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젖은 빨래나 가습기 또는 식물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40%)하도록 한다. 또한 하루 3번 30분씩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외부공기로 완전히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번은 물걸레 청소를 하고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과 천장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필요한다.

침구류는 수시로 물세탁한 후 햇빛에 잘 말리고 털어서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고 카펫은 먼지가 가라앉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되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자주 먼지를 제거하고 세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면에 가까이 있는 주택(지하세대 등)일수록 실외환경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나 부유미생물 및 라돈 등의 농도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환기와 청소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2011. 12. 06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