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슈퍼우먼'인줄 알았더니 '종합병동'
작성자 KARP 작성일 2011-04-29 오후 2:18:20

 

     워킹맘, ‘슈퍼우먼’인줄 알았더니 ‘종합병동’

 

 

 

가정과 직장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워킹 맘(working mom)’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워킹 맘 질환도 많아지고 있다. 워킹 맘 질환의 종류와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경추통(목부위 통증) 환자가 남성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노동이 근력이나 체력에 비해 남성보다 더 강하고 퇴근 후 가사와 육아를 남성보다 더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추통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거북목 증후군이 있다. 주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장기간 눈높이보다 낮은 화면을 내려다보면 경추는 정상 커브인 C자 모양이 아니라 일직선으로 뻗게 돼 거북이처럼 목이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진다. 심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진다.

 

컴퓨터 모니터의 상단을 눈높이에 맞추거나 컴퓨터 자판 사용 시 팔꿈치를 8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미 거북목증후군이 진행된 상태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워킹 맘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손목터널증후군과 허리통증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터널 공간이 좁아지고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손목 터널 내에 신경과 힘줄이 자극을 받아 마비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이 저리거나 아프고 감각이 무뎌지며 심한 경우 밤중에 손이 매우 저리고 아파 잠을 설치기도 한다. 컴퓨터 자판과 마우스 사용, 무거운 그릇이나 냄비를 반복해서 들고 또 아이를 안는 등 과도하게 손목을 쓰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허리통증 역시 무리한 가사일과 회사에서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으면서 나타나게 된다. 요통은 심한 경우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워킹 맘이 달고 사는 질환에는 위염도 있다. 특히 최근 ‘신경성 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신경성 위염에 걸리면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배 안에 가스가 가득한 것처럼 불쾌감을 느낀다. 또 식사를 조금만 해도 배가 불러 많이 못 먹고 명치 끝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신경성 위염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2011.04.29

KARP(한국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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