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조직기증 활성화 초석 마련
작성자 KARP 작성일 2010-12-30 오전 11:48:18

 

사후 조직기증 활성화 초석 마련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명예 홍보대사인 탤런트 권오중씨가 28일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준공식에 참석, 인체조직 및 장기기증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분당 차병원안에 인체조직은행 준공
구득·채취·보관·분배 공적관리 첫발

 

 

과학문명의 발달 덕분에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각종 사고와 재해 등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목숨을 구하는 경우가 늘고 고령인구도 증가하면서 인체조직이 결손된 상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첨단의학 덕분에 피부, 뼈, 심장판막, 인대, 건 등 인체조직 이식재로 환자들이 장애를 극복해가는 것은 매우 반길 일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연간 300여만명에 달하는 반면 기증가가 거의 없어 약 75%를 수입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연간 200억원 이상의 외화유출을 발생시켜 환자들의 부담이 더욱 큰 형편이다.

 

선진국은 인체를 사회순환 자원으로 인식해 사후 인체조직기증과 뇌사시 인체조직 및 장기기증이 이미 보편화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실정이다. 매장, 화장 등으로 사라지는 인체조직을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인체조직기증 활성화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2008년 10월 16일 출범한 조직이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이다. 2010년 5월부턴 인체조직구득전문기관으로 선정돼 구득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와 안전한 인체조직 이식재 공급을 위해 국내에서 모범적으로 조직은행을 운영해온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해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또 28일 분당차병원에서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분당차병원조직은행’준공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인체조직분야에 있어 공적관리체계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반으로 기증자의 숭고한 이타정신 실현을 위해 구득에서부터 채취, 보관, 분배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투명한 가격산정체계를 확립함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인체조직 이식재를 공급, 많은 사람들이 이식재 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창일 이사장은 “윤리적인 인체조직기증 문화를 가꿔나가고 안전성 확보를 통해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 및 문의는 전화(1544-0606)로 하면 된다.

 

 

[출처 : 데일리 포커스 박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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