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주부의 적 ‘허리통증’,
‘H.O.T’ 핫이슈로 극복하자

여러분병원 김정수 원장 제안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은 주부들에게 김장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여러분병원의 김정수 원장이 15일 김장철 건강을 위해 주부들이 기억해야 할 ‘H.O.T’ 핫이슈를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다음은 요지.
▶ Heavy(무거운 것은 조심조심) = 보통 김장을 담그는 데 걸리는 이틀 동안 허리는 몸무게의 2~3배의 하중을 받게 된다. 허리를 굽히고 김장을 담그는 시간이 길수록 디스크의 압박이 심하다. 평소 디스크 탈출증이나 돌출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디스크가 뒤로 밀리면서 신경을 압박해 다리와 허리 통증을 초래하기 쉽다.
쌀쌀한 날씨에 갑자기 일을 하는 것도 급성디스크를 초래하는 원인이다. 특히 중장년층은 허리의 지방층이 두꺼워지고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진 경우가 많아 허리부상의 위험이 높다. 단순 염좌일 경우 비교적 쉽게 회복이 되나 급성디스크는 그 자체만으로 노년 생활에 큰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 Orthotic(보조기구를 이용한 허리보호) = 테이블과 의자를 이용하면서 김장을 담그는 게 좋다. 바닥에 앉아서도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이용하거나 벽 쪽에 붙어서 일을 하는 것이 유익하다. 일을 하면서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5분 정도 목, 허리 등을 젖히거나 돌리면 급성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 Two(두 명 이상 함께하기) = 4인 가족이 평균 20포기의 김치를 담근다고 가정하면 절임배추의 무게는 거의 50kg에 달한다. 두 사람 이상 함께 물건을 들거나 옮겨야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H.O.T(보온유지) = 김장 이후 급성요통이 발생했을 때는 허리를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통증이 있을 경우 온욕이나 찜질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하루이틀 누워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이렇게 하면 급성요통 환자의 90%는 아무리 늦어도 2개월 이내에 상태가 좋아지게 마련이다.
[출처 : 데일리 포커스 박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