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굶고 약물 기대고…한국女 ‘잘못된 살과의 전쟁’
작성자 KARP 작성일 2010-11-02 오전 9:45:38

 

무조건 굶고 약물 기대고…

한국女 ‘잘못된 살과의 전쟁’

 

 

 

다이어트 열풍속 엉터리 체중관리
2014년엔 여성 18%나 비만 전망
中 5.1%ㆍ아시아 평균 7%보다 높아

 

 

앞으로 4년 뒤인 2014년이 되면 한국 여성의 18%가 비만상태에 놓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중국 여성( 5.1%)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다이어트산업이 매년 불어나 수조원 규모에 이르고, 여성이라면 누구나 1년 365일 살을 빼고 몸매를 가꾸는 데 열을 올리는 현실에서 충격적인 소식이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과체중 현상을 더욱 심하게 드러내 2014년이면 아시아 여성의 7%가 비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국 여성들의 비만문제가 심각해져, 오는 2014년이면 한국 여성 18.4%가 비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여성의 경우는 5.1%가 비만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모니터의 분석가인 마크 훨레이는 “아시아, 특히 한국의 비만인구 증가는 식습관 서구화로 인해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알려준다”면서 “한국 국민이 건강식에 유독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의식적으로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겠다’고 응답한 이는 61%였다.

 

하지만 아시아 사람들의 비만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교육 실상을 보면 비만을 식습관 탓으로만 돌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데이터모니터의 조사에서 아시아인의 53%는 체중관리와 관련해 가장 큰 목표가 체중 감량이라고 답했고, 실제 30%는 현재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아시아인의 수도 지난해보다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데이터모니터 역시 이런 조사결과를 놓고 색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보고서는 “비만 수준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 관리를 하고 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본래 다이어트는 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이고 인체 대사 기능을 정상화시켜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 목적을 상실한 채 숫자의 빠른 변화에만 집착한다”면서 “무작정 굶거나 절식하고, 무리하게 운동하며, 적절치 못한 약물을 복용하면 오히려 대사 작용을 망가뜨려 다시 살이 잘 찌는 요요현상을 유발하고 건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일침을 놨다.

 

 

[출처 : 데일리 포커스 김지혜기자]

 

 

 

▶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

 

① 규칙적인 식사와 일정한 식사량 유지

② 섭취량은 서서히 줄이되 인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③ 식단은 가급적 한식으로 먹되 칼로리가 낮은 식재료를 선택

④ 체지방 분해를 도와주는 유산소 운동과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무산소 운동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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