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회 라면 먹고…
패스트푸드 즐기고…
‘뚱뚱보 학생’다시 는다
육식 위주 식습관 첫1%돌파
초중고생 영향 불균형 심각
교육과학기술부가 초ㆍ중ㆍ고교생 19만4817명을 대상으로 ‘2009학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전체의 1%는 고도비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표본검사 세부 내용을 보면, 학생들의 80%가량은 주1회 라면을 먹고, 50~60%는 패스트푸드를 즐기며, 고교생의 14%는 아침을 굶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유ㆍ과일ㆍ야채 섭취율은 20~30%대에 그쳤고, 육류를 먹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들도 초등생의 7.75%, 중학생의 4.93%, 고교생의 3.08%에 그쳐 채식보다는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영양불균형이 심각해지면서 그동안 2006년과 2007년 11.6%, 2008년 11.2%로 감소세를 나타낸 비만 학생은 다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초교 6학년 남학생이 1년 전보다 0.4㎏ 늘어난 45.9㎏, 고3 여학생이 0.9kg 늘어난 56.0㎏을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비만도는 전체 평균 13.2%로, 2008년보다 2%포인트 올라갔다.
이 가운데 표준체중의 50%를 초과하는 고도비만 학생의 비율이 2006~2008년 0.8%에서 2009년 1.1%로 늘어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고도비만율은 남고생이 1.8%로 가장 높았으며, 비만학생 혈액검사에서는 콜레스테롤과 간기능이상 수치가 적게는 1.3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출처 : 데일리 포커스 구형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