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스릴’ 즐기다 ‘찌릿한 부상’
작성자 KARP 작성일 2010-07-26 오전 10:46:14
‘짜릿한 스릴’ 즐기다 ‘찌릿한 부상’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로 물놀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원함과 스피드를 즐기는 수상 레포츠나 물놀이 기구는 잠깐의 방심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스트레칭·준비운동 철저히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는 수상스키·웨이크 보드는 핸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팔에 무리하게 힘을 줘 근육통에 시달릴 수 있다.
또 보트를 끌 때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뒤로 젖힌 상태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허리에도 무리가 간다. 특히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핸들을 놓칠 경우 물속으로 빠지면서 타박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해수욕장에서 자주 타는 바나나보트·플라이 피시 등은 자칫 잘못하면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무릎 안쪽 인대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척추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평소 안 쓰던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줘야 한다”며 “특히 넘어지지 않기 위해 온 몸에 힘을 준 상태로 버티기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것이 덜 다친다”고 조언했다.

◆미끄러운 바닥 낙상사고 조심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워터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지만 곳곳에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흐르는 물을 따라 관 속을 빠르게 통과하는 ‘보디 슬라이더’는 속도 조절을 못하면 앞뒤 사람과 충돌해 타박상이나 골절상을 입는다.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낙상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여성들이 자주 신는 슬리퍼나 조리 샌들은 젖은 바닥에서 신게 되면 미끄러져 발목을 다치기 쉽다. 특히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잘못 짚어 손목 인대를 다치거나 허리를 삐끗하기도 한다.
 
[출처 : 메트로서울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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