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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들이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용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 스테로이드는 원래 정상적인 성기능 발달을 위해 필요한 테스토스테론을 고환이 충분히 생산해 내지 못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1930년 개발된 것이다.
그 시기에 과학자들은 스테로이드를 실험실 동물들에게 투여해 본 결과 골격과 근육 성장이 촉진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후 보디빌더나 역도 선수들이 이를 사용하면서 다른 운동선수들에게까지 급격히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1백여종의 스테로이드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피부가 가려운 것을 진정시켜 주는 코티존, 하드르로코티존이 있다.
스테로이드란 부신 피질 호르몬과 그와 유사한 화학물질을 총칭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줄인 말이다. 즉 부신 피질에서 자연생성되는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솔과 유사하게 인공적으로 제조된 약품을 말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소염 작용이 있으며 골수를 자극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관절염, 천식, 낭창, 호지킨병, 일부 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건선이나 습진, 혹은 벌레에 물렸을 때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의약품으로서의 스테로이드는 구강 복용이나 혈관 주사를 통해 조직에 직접 흡수되도록 하거나, 혹은 문제가 있는 국부에 바르는 스킨 크림형식으로 사용된다.
국부처방용으로 대표적인 것은 안약, 귀약, 혹은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증을 방지하기 위한 스킨크림 형식이 있으며, 류머티즘성 관절염, 통풍, 혹은 다른 염증성 질환의 경우 혈관 주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문제시되는 부분에 투여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는 이처럼 각종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남용할 경우 피부나 신체 조직이 약화되거나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도 높을 뿐만 아니라,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히 분별력 있는 사용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성장기 청소년의 셩우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인해 조기에 성장이 정지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신체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어 무분별한 사용은 자살 행위에 가깝다.
아주 작은 양이라도 스테로이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므로, 어린이나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닌 한, 거의 처방을 하지 않는다.
성인의 경우 드물긴 하지만 스테로이드 제품을 남용하면 감염, 알레르기 반응, 국부 출혈, 피부 탈색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같은 부위에 자주 주사를 맞게 되면 뼈, 인대, 근육 약화가 올 수 있다.
분별력있게 잘 사용하면 근육질 발달, 지구력 향상, 회복기능 향상, 운동기량 향상, 근무능력 향상, 노년기 피부향상 드으이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남용할 경우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의존성을 보이는 중독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복용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열광적으로 흥분되는 등 극단적인 정신적 변화가 되풀이된다. 또는 정신이상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특히 스스로 자해하거나 남을 다치게 하는 공격성이 높아지는 증세를 보이게 된다.
또 심장혈관 이상, 간 이상이나 간암, 방광암, 여드름, 구취, 성욕 저하, 탈모, 불임, 불면증, 면역기능 약화 등도 스테로이드 남용과 관련해 알려진 대표적 부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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