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당뇨환자, 겨울스포츠 즐길때 조심!
작성자 관리자2 작성일 2010-02-03 오후 4:19:00

격렬한 활동으로 생기는 상처ㆍ동상 요주의
무감각증 겹쳐 심각한 궤양으로 악화될수도

혈당과 체중조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에게 겨울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
한 계절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겨울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당뇨인
들에게도 신경써야 할 요소가 더욱 많아진다. 겨울 스포츠가 대부분 낮은 기온에서 즐겨야 하는 것인 데
다가 활동량이 많은 다이내믹한 것이어서 부상의 위험성이 크고 이에 따라 혈당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처나 부상은 당뇨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탓에 작은 상처라도
궤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다. 게다가 산소공급이 불충분하고 백혈구도 잘 동원되지 못하므로 궤양에
일단 걸리면 더욱 심하게 악화되기 쉽다.

상처 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방치하면 더 큰 문제이다. 당뇨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특히 더 그렇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란,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에 손상을 받았거나 신경의 비정상적인 기능으
로 야기되는 만성 병적 통증.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전국 13개 병원을 조사한 결과, 당뇨환자의 44.6%
이상이 이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혈당관리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나 다른 합병증이
없는 사람들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에서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주요 증상은 저린 느낌,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혹은 전기충격이 오듯 찌릿찌릿한 느낌이며 주
로 말초신경, 특히 발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 증상’이 나
타나기도 하는데, 이게 겨울철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발에 상처나 궤양이 생겨도 스스로 알아
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 있는 환자가 스키나 스케이트를 즐기다 발에 난 상처를 무감각
증상으로 인해 발견하지 못했다면 이러한 상처가 궤양으로 악화되어 최악의 경우 족부절단까지도 이어
질 수 있다. 족부절단 원인의 50~75%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인 것으로 보고됐다.

동상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상처와 마찬가지로 염증이 심해지거나 괴사로 이어져 심각한 상황
을 야기하기 쉽다.


[출처] The daily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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