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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농업에 종사하고 싶거나 농촌에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대책 을 마련했다. 최근 도시에서 일자리를 잃거나 그만둔 중장년층이 귀농과 귀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귀농귀촌 종합대책’에 따르면 귀농 준비부터 정착 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종합센터’가 각 시군 농협에 설치된다.
또한 귀농 희망자는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지자체나 교육기관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종합적인 귀 농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귀농 가정의 사례나 품목재배 이론을 소개하는 온라인 교육과정은 통합농업교 육정보시스템(www. agriedu.net)에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천안연암대(채소), 한국농업대(버섯), 여주농전(과수) 등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실습전문 합숙 교육 대 상도 총 90명에서 8백40명으로 늘렸다. 농업학교나 귀농학교 출신 등을 인턴으로 활용하는 농산업 인턴 제도 7백5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금리 3퍼센터 2억까지.. 주택 고민도 해결"
또 귀농 희망자가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인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군별 지자체는 ‘귀농인의 집’을 마련해준다. 희망자는 이곳에 일시 거주하면서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농협은 3천 호를 대상으 로 주택 구입 희망자에게 2천만원 이내의 구입자금을 융자해주고 수리비도 일부 보조키로 했다.
한편 귀농자가 농지나 축사를 마련하기 위해 창업자금이 필요할 경우 1인당 2천만원에서 최고 2억원까 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연간 3퍼센트 저리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창업자금을 받기 위해서 는 먼저 농림수산식품부나 지자체가 주관하는 영농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해 귀농 예정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해 심사받아야 한다.
귀농자가 원할 경우 창업 맞춤 컨설팅도 가능하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방도협 사무관은 “귀농자가 제대 로 정착하려면 창업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 면밀한 사업계획서는 그 밑바탕”이라며 “각 시군에서는 사업계획서, 실행력, 교육, 경영 마인드를 종합 평가해 시군 농정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자를 선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려는 일부 지원자의 안일한 생각을 없애고, 귀농 희망 자가 면밀하게 준비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대책과 관 련, 추경예산안에 1백91억원을 반영했으며 추가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정지연 기자 출처 : 위클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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