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환청, 뇌특정 영역의 손상과 관련깊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귀에서 이상한 음악소리가 계속 들리는 환청증상은 뇌의 특정영역의 손상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신경학회지 최근호는 57세인 한 독일인 남자환자의 경우 귀에서 남자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포크송을 부르는 소리가 계속 들려 뇌를 촬영한 결과 특정부위에서 뇌막염 세균이 들어있는 종양이 발견됐으며 다른 정신질환이 없이 환청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현기증과 마비증세도 동반했다. 이 환자는 병원부근 학교운동장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으며, 몇 시간이 지난 후 환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뇌부위 종양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소리가 나는 환청은 5주 동안 계속됐다는 것이다. 이들이 듣는 음악은 세계 각국별로 다양했으며, 어떤 프랑스인은 샹송을, 다른 프랑스인은 모차르트를 들었다고 했으며, 글렌 밀러의 대형 밴드음악을 들었다는 캐나다인도 있었다. 이 음악들은 대부분 환자들이 잘 아는 것이었다. 의료진은 이런 환청의 주요 원인이 종양의 위치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뇌의 서로 다른 영역사이 의사소통 경로가 손상돼 이런 환청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즉 뇌를 환청으로부터 막아주는 신경세포의 기능이 제한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동안 뇌간 뒤쪽 영역의 손상은 뇌졸중, 뇌출혈, 뇌염증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믿어져왔다. 이런 증세를 보인 이들은 모두 이 뇌영역이 비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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