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 작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스위스연방공과대학의 잉고 포트리쿠스 박사팀은 농업학술대회에서 비타민A와 철분을 강화한 GM 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보통 벼에는 비타민A가 없으며, 철분은 극소량만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벼를 주식으로 삼는 사회에서는 야맹증(비타민A 결핍)과 여성들의 빈혈(철분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포트리쿠스 박사는 '황금벼'로 명명한 일부 GM 벼 씨앗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농업연구소에 무상으로 주고 있다. 이중 일부 농업연구소는 토착종과 황금벼를 교배시켜 생육조건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알라바마 투스키지대학의 프라카쉬 박사팀도 필수 아미논산이 듬뿍 든 GM 고구마를 개발했다. 고구마는 일부 아프리카 주민들의 주식이지만, 인체에 긴요한 아미노산이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점이 문제였다. 연구팀은 GM 고구마의 단백질 함량이 기존 고구마에 비해 3∼5배까지 늘어났다며, 훨씬 달고 섬유질도 많아 영양 만점이라고 밝혔다.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까닭에 이 고구마를 햄스터에 먹인 결과 보통 햄스터보다 훨씬 성장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유용 물질이 함유된 농산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농림부 산하 농업과학기술원은 혈압을 낮춰주는 토마토와 노화억제물질은 '오메가3 지방산'이 강화된 들개를 개발중이다. 토마토의 경우 모유 중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기는 특수 성분(ACEI)을 토마토에 집어넣은 것이다. 이 형질전환체가 완전한 GM 토마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적어도 4∼5년의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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