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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교 영양학과 마리온 네슬레 교수는 "식당에서 서비스되는 과도한 양의 음식이 비만을 유발시키고 있다"면서, "보다 큰 문제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평균적인 식사량을 너무 높게 잡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슬레 교수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한 끼 분량의 식사에 1인당 하루종일 필요로 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네슬레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중간(medium) 사이즈의 점심식사를 가져오라고 요구했더니, 대다수 학생들이 표준분량보다 2∼5배나 많은 양을 들고 왔다고 전했다.
일리노이대학의 브라이언 완신크 연구원도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많은 양의 식사가 손님들에게 평균적으로 9∼36% 더 많이 먹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신크 연구원이 실시한 한 조사결과, 큰(large) 사이즈의 팝콘을 구입한 영화관람객들이 중간(medium) 사이즈의 팝콘을 구입한 관람객보다 평균적으로 44%나 많은 양의 팝콘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멤피스대학이 실시한 한 연구결과에서는 1주일에 6번 이상 외식을 하는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30% 정도 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여성들을 하루 평균 필요한 양보다 16% 이상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대다수 전문가들은 전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평균 몸무게보다 무거우며, 22%가 비만이라는 사실은 미국인들의 외식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문제는 일반적인 경우 자기 앞에 음식이 많이 놓여있을수록 많이 먹게 되기 때문에,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량과 비만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비만이 초래한 합병증으로 인해 미국에서 매년 3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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