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입시정책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수능등급제 실시, 내신반영률 확대 등 강도높은 변화를 수용해야 했던 수험생들은 다시 색깔이 전혀 바 뀐 입시제도에 적응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2월초 수능등급제를 포함한 다양한 입시 전반에 대한 교육정책이 발 표될 예정이다. 대학들은 확정된 교육정책에 따라 2009학년도 입시계획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대입자율화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입자율화 시기를 놓고 각 대학들의 의 견이 분분하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을 털어놓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의 경우 대입자율화가 실시되도 2009학년도까지는 현 입시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반 면, 고려. 서강. 한양대는 대입자율화가 확정되면 자율적으로 출제한 대학별고사를 당장 올해 입시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은 현 입시에 맞춰야할지 바뀌게 되는 새로운 입시에 맞춰야할지 빨리 결론을 내 려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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