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자신이 호흡을 하려 하지만 수면 중에 상기도 협착으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방해돼 이상호흡 이 생기게 된 경우이며 수면 호흡장애는 무호흡과 혈액가스분압의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이다.
코골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게 된다. 문제는 수면무호흡증까지 동반될 때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우선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잠을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때에 따라 수면 중에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잠에서 계속 깨기 때문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다음날의 피로로 이어 지며 기억력이나 집중력 감소 때로는 성격까지 날카로워지는 수가 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에 따른 주간 과다졸음으로 인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도가 정상인에 비해 15배 높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
무엇보다 장기간의 수면무호흡증은 만성적으로 산소를 부족하게 해 심장과 폐에 부담을 주게 돼 고혈 압, 부정맥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정필상 교수는 “고혈압은 정상인에 비해 2~5배, 심근경색은 23배나 발생률이 높 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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