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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휴대전화 통합 식별번호 ‘010’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2004년 1월 011, 016, 017, 018, 019 등 다양한 식별번호를 사용하는 데 따른 불편 등을 없애기 위해 010 단일 체계로 전환을 시도한 이후 만 4년이 안돼 휴대폰 사용자 2명 가운데 1명은 010 식별번호 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19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수 는 총 4237만194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010 식별번호 가입자 수는 전체의 48.94%인 2057만9421만 명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총 총 2138만2430명의 가입자 가운데 925만3898명(43.28%)이 010 식별번호를 이 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TF는 전체 가입자 1351만1560명의 가입자 가운데 53.4%인 721만1642명 이 010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3위 사업자인 LG텔레콤은 747만7955명 가운데 411만3881(55.0%)이 010 사용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010 식별번호 통합 이후 골드번호로 알려진 Sk텔레콤의 011에 밀려 고전해 온 KTF 와 LG텔레콤이 상대적으로 이득을 본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도 SK텔레콤은 011 식별번호에 애착을 많 이 가지고 있는 반면 후발 사업자들은 010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010으로 식별번호가 통합될 경우 이용자들은 평생동안 한가지 번호를 사용할 수 있고 이통 사들도 식별번호 단일화에 따른 관리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 2008년경 모든 식별번호를 010 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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