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심장병 환자들에게 이상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고 독일의 한 연구결과가 밝혔다.
독일 기센대학 연구진은 '스포츠와 운동에 있어 의학과 과학'지에 게재한 연구보고에서, "골프는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심장을 강화시키는 균형적인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골프가 충격이 적고, 또한 최근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심장병 환자들에게 권하기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20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골프 도중 심장병환자들의 맥박이 다른 8명의 건강한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한편으로 혈압을 높이거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골프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편안한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지구력면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갖고 있다면서, 골프는 아울러 근육운동의 조정과 자세에 긍적적인 효과는 물론, 사회적인 교류도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